‘돈이 안 모인다’는 말, 어쩌면 수입이 적기 때문이 아니라 소비가 새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많은 소비가 무의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할 뿐입니다.하루 동안 우리는 수많은 결제 행동을 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마시는 커피, 점심시간의 배달, 저녁엔 스트레스를 핑계로 하는 쇼핑. 이 중 상당수는 ‘의식적인 소비’라기보다 반복되는 습관입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자동적 소비(Automatic Consumption)’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의식하지 않은 채 반복되는 지출입니다. 이 소비는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지갑을 가볍게 만드는 주범입니다.작은 소비의 반복, 큰 지출의 시작‘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을 당연시하는 ..